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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철 등산 후유증에 대해-" 종아리에 쥐가 자주 납니다 " (교통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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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철 등산 후유증에 대해-종아리에 쥐가 자주 납니다

 

 

호 재활의학과 의원 원장  이 호.

 

1. 요즘 가을철 단풍이 한창인데요, 등산 후 종아리 통증을 호소하는 분들이 있는데요, 어떻게 오게 되나요 ?

등산, 야외 체육행사 등에 참가한 뒤 종아리가 뻐근하고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일반적으로 알이 뱄다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대개 이런 경우엔 갑작스럽게 무리해서 운동을 하거나, 과도하게 운동량이 많아서 생기게 됩니다 주로 다리의 종아리나 허벅지 근육의 근섬유에 미세한 손상이 일어나고 염증반응이 동반되어 발생됩니다.  

 

2.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

대개는 2-3일 정도 휴식을 취하는 것으로도 회복이 됩니다. 회복에 도움이 되는 방법으로는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 찜질을 해주거나 20분정도 따뜻한 물에 담그는 온욕을 시행한 후 긴장이 풀리면 스트레칭을 시행하게 됩니다. 증상이 심하면 소염진통제, 근육이완제, 파스, 연고등 약물치료를 병행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처치에도 불구하고 3-4일 경과해도 통증이 가라앉지 않거나 멍이 생기면 근 파열을 의심하여 병원에 내원하시어 정확한 진찰을 받으셔야 하겠습니다.

 

3. 자가 스트레칭 방법에 대해 설명해 주십시오 ?

선 자세와 앉은 자세에서 시행할 수 있습니다. 먼저 선 자세에서 시행하는 경우인데요. 벽을 보고 선 자세에서 스트레칭하는 다리를 뒤에 오게 한 뒤 두 손으로 벽을 잡고 상체를 앞으로 기울이면 다리가 스트레칭이 됩니다. 앉은 자세의 경우엔 다리를 죽 뻗고 상체를 곧게 세운 후 발가락을 윗몸 쪽으로 당겨주면 됩니다. 종아리가 당겨지는 느낌이 든 후 약 15-30초 정도 같은 자세를 유지하면 충분한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4. 등산 후 근육통을 예방하거나 줄이는 방법에 대해 말씀해 주시죠 ?

먼저 등산하기 전 충분한 준비운동을 하는 게 중요합니다. 특히 하지의 대퇴부 앞, 뒤 근육과 종아리 근육과 고관절, 슬관절, 족관절에 스트레칭을 해주어야 합니다. 또한 너무 과욕을 부리지 말고 내 몸에 맞는 등산 계획을 세우는 게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초보자인 경우 산행시간이 1시간이내면서 30-45도 미만 경사의 산이 좋으며, 속도는 시속 4km 이하로 유지해야 합니다. 등산은 심장과 허리, 하지 근육에 운동효과가 아주 좋습니다. 하지만, 심장에 문제가 있는 환자는 산을 오를 때, 허리 통증 및 관절통을 호소하는 경우엔 산을 내려올 때 특히 조심해야 하겠습니다. 평상시 등산을 위해 충분한 근력운동을 해두는 게 또한 도움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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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

관리자

등록일
2011-10-06 10:53
조회
5,2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