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십견에 도움이 되는 운동 -

일반적으로 어깨 통증과 운동범위 제한이 있는 경우 오십견으로 불리며, 이전에는 50대에 많이 발병하여 오십견으로 불렸으나, 최근에는 점점 젊은 층에서도 많이 발병하는 경향을 보여 오십견보다는 동결견(frozen shoulder)이나 유착성 관절낭염(adhesive capsulitis)이 정확한 병명이다.

오십견은 특별한 원인 없이 오는 경우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목과 어깨주위 근육들이 뭉쳐오는 근막통증후군부터,

어깨 관절자체의 염증 및 유착에 의한 유착성 관절낭염, 주위 점액낭의 염증, 힘줄 및 인대의 손상등으로 올 수 있으

며, 어깨관절의 골절, 유방암 수술 후에도 올 수 있다. 또한 어깨 관절 자체는 문제가 없지만 목디스크, 경추 후관절

에 문제가 있는 경우 전이통 양상으로 어깨통증을 호소 할 수도 있어 감별이 필요하며, 당뇨, 갑상선 질환을

앓는 경우에도 오십견이 잘 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치료는 일단 원인에 초점을 맞추어 시행을 합니다. 특별한 치료 없이도 치유될 수 있지만, 이런 경우 회복기간이 길고 충분히 회복되기 전까지 일상생활 동작 및 업무 수행에 제한이 따라 바쁘게 살아가는 직장인의 경우 적극적인 치료를 통해 가급적 빠른 시일에 업무에 복귀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치료는 일반적으로 진통소염제, 근육이완제등의 약물치료와 통증유발점 주사요법, 신경차단술, 관절강내주사, 점액낭 주사 등의 주사요법, 물리치료, 운동치료등을 시행할 수 있으며, 운동범위제한이 심한 경우 유착된 관절낭을 풀어주는 수압팽창술(hydraulic distension)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치료에 잘 반응하며 일상생활에 복귀가 가능하나, 재발이 문제가 되며, 재발을 막기 위해선 어깨에 과도

한 무리를 줄 수 있는 운동이나 작업은 피해야 하겠다.

자주 어깨의 관절운동과 스트레칭을 해주어야 하며, 어깨주위 근육의 근력운동도 반드시 병행을 해야 한다.

어깨통증이 어느 정도 남아 있는 경우엔 일단 통증이 없는 범위 내에서 능동적(active) 운동을 하고, 가능하면 누운 자세에서 시행하며, 운동범위가 회복되면 스트레칭과 모든 운동범위에서 운동을 진행하게 되며, 반드시 근력운동을 병행을 해줘야 한다.

수건이나 나무막대, 고무줄, 의료용 쎄라밴드(theraband)를 이용하면 좀 더 효과적으로 운동을 할 수 있으며, 집에서 의자를 이용해 아픈 어깨를 앞뒤, 좌우, 시계, 반시계 방향으로 회전시켜 자가 운동을 할 수 있다.

다음은 오십견에 도움이 되는 재활운동으로 어깨 관절운동(range of motion exercise), 견갑골 가동운동(scapular mobilization exercise), 회전근개 힘줄운동(rotator cuff exercise), 흉추 가동운동(thoracic mobility exercise),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어깨 관절운동은 능동적 보조(active assistive) 운동으로 누워서 나무 막대(bar)를 이용하여 건강한 팔의 힘을 이용하여 통증을 느끼는 범위까지 진행하며, 견갑골 가동운동은 견갑골 시계운동(scapular clock)과 견갑골 푸쉬업 플러스 운동(scapular push up plus)을 진행하며, 견갑골과 흉추사이의 운동범위를 증가시키며, 회전근개 힘줄운동(rotator cuff exercise)은 어깨 관절의 안정성 증가를 위해 진행하며, 흉추 가동운동은 흉추의 신전(extension) 및 회전 (rotation)범위를 증가시키기 위해 진행한다.

그림 1-2는 똑바로 누운 자세에서 나무막대를 이용하여 좌측 팔을 이용하여 대각선 방향으로 우측 팔을 움직여 굴곡(flexion), 외전(abduction), 외회전(external rotation) 운동범위를 증가시키며, 통증을 느끼는 지점까지 진행한다. 그림 3-4는 견갑골 시계운동(scapular clock)으로 손을 벽에 대고 안에서 밖으로 움직여주며, 손의 움직임에 따라 견갑골의 움직임을 느끼며 운동한다. 그림 5-6은 견갑골 푸쉬업 플러스 운동(scapular push up plus)으로 손을 벽에 대고 팔꿈치를 쭉 편 상태에서 견갑골을 움츠리고(retraction) 내미는(protraction) 운동이다. 그림 7-8은 극하근(infraspinatus) 운동으로 옆으로 누운 자세에서 팔꿈치로 수건(towel)을 누른 후 아령(dumbell)을 들어 올린다. 그림 9-10은 옆으로 누운 자세(sidelying)에서 시행하는 등의 신전 및 회전운동으로 한쪽 무릎으로 foamroller 누른 후 위쪽 팔을 대각선 방향으로 외전(abduction) 및 외회전(external rotation)하며 움직여 준다.